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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후면 일본 대지진, 사실일까?

michael an 2025. 7. 3. 08:40

계속되는 온라인상에서 "2025년 7월 5일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퍼지며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소문의 출처는 일본 만화가 류 타츠키(たつき諒)가 그린 《내가 본 미래》라는 작품입니다.

개정판에 등장한 ‘2025년 7월 5일 대재앙 발생’이라는 꿈의 예언 장면이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실제로 일본 여행 취소나 항공편 감축 등의 현실적 영향까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주장은 과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을 특정 날짜와 장소에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현재의 과학 기술로는 불가능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노무라 료이치 일본 기상청장은 “이런 예언은 허위 정보이며, 불필요한 공포를 조장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진은 일본처럼 지질학적으로 활발한 지역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특정 날짜에 발생한다는 식의 예언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유언비어에 휘둘릴 위험만 키울 뿐입니다. 현재 일본 정부나 지질 전문가, 기상청 어디에서도 7월 5일 대지진 가능성을 경고한 바는 없습니다.

 

이번 루머는 만화의 설정이 실제로 믿어지면서 발생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특히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많은 이들이 잘못된 정보에 흔들렸고, 일본 내 관광업계에도 타격을 주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5년 7월 5일 일본 대지진설은 만화 속 상상에서 비롯된 허위 루머일 뿐이며, 이를 믿거나 불안해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과학과 사실에 근거한 정보를 확인하고,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대비는 언제나 가능합니다. 평소에 재난 대비 요령을 숙지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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