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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있는 라디오 주파수는 어떻게 정해질까?

michael an 2025. 10. 24. 08:40

라디오 주파수는 우리가 음악이나 뉴스를 들을 수 있도록 전파를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의 핵심입니다. 

간단히 말해 라디오 주파수는 ‘전파의 진동수’를 의미하며, 전류가 일정한 속도로 진동할 때 만들어집니다. 

이때 진동 속도를 헤르츠Hz라는 단위로 표시하며 1초에 몇 번 진동하는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100MHz의 라디오 주파수는 1초에 1억 번 진동한다는 뜻입니다.

라디오 방송국은 특정한 주파수를 이용해 음성을 전파로 바꿔 보냅니다. 먼저 마이크로 입력된 소리를 전기 신호로 변환한 후 그 신호를 ‘반송파’라 불리는 고주파 전파에 실어 보냅니다. 이 과정을 ‘변조modulation’라고 합니다.

변조 방식에는 AM과 FM 두 가지가 있습니다. AMAmplitude Modulation은 전파의 세기인 진폭을 변화시키는 방식이고 FMFrequency Modulation은 전파의 빠르기인 주파수를 변화시키는 방식입니다. 

AM은 먼 거리까지 전송이 가능하지만 음질이 떨어지고, FM은 음질이 좋지만 상대적으로 도달 거리가 짧습니다.이렇게 만들어진 전파는 공기 중을 통해 퍼져 나가며 수신기 즉 라디오가 이를 받아 소리로 다시 변환합니다.

 라디오 내부에는 ‘튜너’라는 회로가 있어서 여러 주파수 중 특정 방송국의 주파수만 선택합니다. 튜너는 선택된 주파수의 신호를 검파기로 보내고, 검파기는 변조된 전파에서 원래의 음성 신호를 분리합니다.

 그 신호가 스피커로 전달되면서 우리가 듣는 소리가 되는 것입니다.라디오 주파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각 나라별로 사용 범위를 정해 관리합니다. 

방송용 주파수는 보통 530kHz부터 108MHz 사이에서 사용되며, 나라마다 방송 구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FM이 88MHz에서 108MHz 사이, AM은 530kHz에서 1600kHz 사이를 주로 사용합니다. 방송국마다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 이유는 서로의 전파가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라디오 주파수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발진기oscillator’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발진기는 일정한 주기로 전류를 진동시켜 전파를 생성하며, 그 주기가 곧 주파수가 됩니다. 

발진기의 안정성이 높을수록 주파수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잡음이 적고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방송국에서는 고정밀 수정발진기를 사용해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결국 라디오 주파수는 단순히 전파의 진동수이지만, 그 속에는 전자공학과 물리학의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전류의 진동을 제어하고 변조와 검파 과정을 거쳐 음성을 전달하는 이 기술 덕분에 우리는 매일 손쉽게 음악과 뉴스를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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